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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리여행 후기 2 솽랑(双廊) 얼하이호수(洱海)

따리 여행 이튿날에는 새로 개발 중이 한창인 솽랑이라는 마을에 도착했다. 따리 고성에서 솽랑까지는 차로 1시간이 조금 넘게 걸린다.

고성에서 솽랑으로 오는 길에는 얼하이라는 호수가 가슴까지 시원하게 펼쳐져 있다. 호수라기보다는 바다 같은 크기에 놀라고 호수 주위로는 별장촌과 아파트들이 즐비하게 들어서고 있었다.

북경이나 상해같은 대도시에 사는 사람들이 겨울이나 여름에 시원하고 따뜻한 이곳 따리에 별장을 사놓고 와서 한 달씩 거주한다고 한다. 돈이 많으니 뭔들 못하랴마는...

 

개발중인 별장촌 곳곳에 많이 보인다.

얼하이 호수는 길이가 40km, 동서 넓이 7~8m, 최대 수심 20.7m, 해발 1973m로 얼하이는 모양이 길게 귀를 닮았다고 해서 이름이 붙여졌다고 한다. 윈난 성 따리 시와 얼위안 현 사이에 있는 중국 제2의 호수이다.

단층 호수 이며 호수 안에는 3개의 섬이 있다. 남단의 샤관 부근에서 란창강의 지류인 양 비강으로 흘러든다. 이곳은 중국에서도 지진이 잦은 지역이다. 명승지로는 덴 창산 등이 있다.

(출처: 네이버 지식백과)

얼하이 호수를 돌다가 커피가 마시고 싶어서 찾아간 카페다. 1층은 카페 2,3층은 객실로 이루어져 있다.

카페에서 바라본 풍경

커피한잔, 과일음료 두 잔(딸기와 자몽에 요구르트 소다를 넣은 이 과일음료는 더운 날씨를 시원하게 해주는 기가 막힌 맛이었다) 

그냥 가기 아쉬워서 시킨 치킨크림파스타 . 크림 맛이 진하진 않았지만 대신 느끼하지 않아서 괜찮았다.

인민폐 172원(한국돈 30000원정도) 

간만에 바라본 바다같은 호수를 보고 있으니 가슴까지 뻥 뚫리는 기분이 들었다. 

 

솽랑은 새로 막 개발이 되고 있는 곳이 많아서 중간에 인테리어 하는 곳도 많았고 예쁜 카페들이 고성보다 더 많았다.

따리 여행을 다시 온다면 솽랑 호텔에서 짐을 풀고 호수를 바라보며 따리 고성으로 가서 식사를 하는 일정이 좋을 듯싶다. 리장보다 더 날씨가 더웠고 큰 호수가 있어서 안개가 자주 낀다고 한다.

해발도 리장보다 낮고 바람이 안불어서 겨울에 따뜻하다고 하니 겨울철에 한번 더 오리라 다짐하고 집으로 출발했다^^